생과 사는
삶에서 거부하고 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태어나면
언젠가는 죽어야 하고,
죽었으면 다시 태어나야 하는
순환의 고리 속에 갇힌
모든 생명은
죽음을 통해 마무리하고,
태어나는 것을 통해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갖게 됩니다.
반복된 생과 사의 과정은
미완성임을 시사하고,
끝없는 학습과 발전의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무언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더 나은 존재가 되도록
반복된 과정을 통해
한정된 시간과 기회 속애서
무엇을 위해
완성을 추구해 가는 것일까요?
생과 사의 순환은
어려운 감정과 상처만을 남기고
인생은
언제나 미완성으로 끝나버립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속에서도
의미와 목적을 찾으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위한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주변의 환경이 완벽하다고 해도
내부의 마음이 행복하지 않다면
진정한 행복을 느끼기 어렵듯이,
행복은 우리의 내면에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을 바꾸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상황이든 마음을 조절하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면, 지옥도 낙원으로 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 승려가 어느 선사에게 물었답니다.
"생사를 초월한 자리가 어디입니까?"
선사가 대답했답니다.
"생사의 한가운데다."
틱낫한 지음/ 진현종 옮김 〈틱낫한 스님의 아! 붓다〉라는 책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집착하는 일이 없이
유와 무 양자를
마음이 만들어낸 것으로 보고
생사의 파도를 타고 넘을 줄 알아야 한다.
생도 싫어해서는 안 되고
사도 싫어해서는 안 된다.
남을 도와주는 일을 계속하기 위해 다시 태어나야 한다면, 그것은 괜찮은 일이다.
생로병사가 있기는 하지만,
그것들은 보살들이 타고 넘는
파도에 불과한 것이다.
주변의 환경이 완벽해야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행복은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다.
지옥을 낙원으로 바꾸려면,
마음을 바꾸기만 하면 된다.
잘못된 견해, 분노 또는 질투가 아니라 사랑, 이해 그리고 행복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이 천 명 있다고 해보자.
이런 사람들이 모여 공동체를 이룬다면, 그곳은 낙원이 될 것이다.
망심을 버리지 못하면
스스로 지옥을 만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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