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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념을 쉬는 비결

일출행 2024. 4. 1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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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심의 이해

분별심(分別心)은 사물을 구분하고 판단하는 마음의 작용을 의미합니다. 이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하는 마음의 상태로, 사물을 '이것'과 '저것'으로 구분하고 '옳다'와 '그르다'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분별심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1. 선분별(善分別):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르게 구분하고 판단하는 것으로, 지혜와 통찰력의 발현입니다.
  2. 악분별(惡分別): 편견, 고정관념, 집착 등으로 인해 사물을 왜곡되게 구분하고 판단하는 것으로, 무지와 집착의 표현입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내 마음이 어떻다'는 느낌은 대부분 후자인 악분별에 해당합니다. 즉, 자신과 타인, 사물을 옳고 그르다고 구분 짓고 시비를 가리는 마음의 작용을 말하는 것입니다.

분별심의 문제점

분별심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집착과 고정관념: 분별심은 사물을 고정된 것으로 인식하게 하여 집착과 고정관념을 만들어냅니다.
  • 편견과 차별: 분별심은 자신과 타인, 사물을 구분 짓고 차별하게 만들어 편견을 낳습니다.
  • 갈등과 대립: 분별심은 '옳다'와 '그르다'의 구분을 통해 갈등과 대립을 야기합니다.
  • 자기 중심성: 분별심은 자신의 관점에 집착하게 만들어 자기중심적 사고를 강화합니다.

분별심을 넘어서기

분별심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분별심을 넘어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사물을 고정된 것이 아닌 변화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편견 없이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차별 없는 마음 가지기: 자신과 타인, 사물을 차별하지 않고 평등하게 대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 열린 마음 가지기: 자신의 관점에 집착하지 않고 다양한 관점을 수용하는 열린 마음이 필요합니다.
  • 자기 성찰하기: 자신의 분별심을 인식하고 성찰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무(無)' 개념

분별심을 초월하는 지혜를 '무(無)'라고 합니다.

'무'는 모든 사물이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분별심을 넘어서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무'의 깨달음을 통해

집착, 편견, 차별을 극복하고 자유로운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는 분별심의 한계를 넘어서 더 깊은 지혜와 통찰에 도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자신이 내는 소리에 집중하여 듣는 것은 망념을 쉬게 하는 비결입니다. 귀로 들리는 소리에 온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이를 통해 마음의 고요함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 소리에 집중하면 현재 순간에 온전히 머물 수 있게 됩니다. 이때 마음은 과거나 미래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지금 이 순간에 머물게 됩니다.
  • 이렇게 현재에 집중하면 망념이 사라지게 되는데, 이는 곧 마음의 고요함과 평화로움을 경험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음의 산란함을 가라앉히고 현재에 머물게 함으로써 번뇌와 망념을 극복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소리에 집중하는 실천 방법

  •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이 내는 소리,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에 집중하는 연습을 합니다.
  • 예를 들어 호흡소리, 발걸음 소리, 물소리 등에 주의를 기울이며 그 소리에 온전히 귀 기울이는 연습을 합니다.
  • 이렇게 소리에 집중하다 보면 점차 마음이 고요해지고 현재에 머물게 됩니다.
  • 구체적인 대상에 마음을 집중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마음의 산란함을 막고 집중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 유념의 대상은 호흡, 신체 감각, 마음의 움직임 등 다양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마음의 고요함과 평화로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월호 스님의 육조단경 강의 〈문 안의 수행 문 밖의 수행〉책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자기가 염하는 소리를

자기가 듣고 있는 그 순간은

망념이 쉰 순간입니다.

그것이 바로 잠깐 사이에 망념이 다 없어진다는 뜻입니다.

​듣는 데 초점을 맞추다 보니까

망념을 하려야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만약에 허망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으면

그 순간에는 안 듣고 있는 겁니다.

못 듣는 겁니다.

이처럼 자기가 하는 소리를

자기가 듣고 있는 게

바로 망념을 쉬는 비결입니다.

 

우리가 보통

내 마음이 어떻다 할 때

그 마음은 성품이 아니고

분별심을 말합니다.

​분별심을 할 줄 아는 게 딱 한 가지가 있어요.

나다 남이다, 옳다 그르다,

맞다 틀리다, 선이다 악이다,

이익이다 손해다 시비하는 것이 바로 분별심이 지닌 유일한 능력입니다.

​그런데 그 분별심을 자기 마음인 줄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 마음을

얼른 쉬어야 하는데

그 비결이 바로 마하반야바라밀을 염하고, 소리를 듣고, 그 소리를 듣는 성품을 돌이켜 듣는 것입니다.

 

소리를 듣고 있는 성품은 어떤 건가?

어떻게 생겼을까?

이렇게 돌이켜 듣는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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