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자 연애 몇 년씩 해서 결혼도 하고 행복하게 사는 회사 선배들도 많은데… 왜 하필 저는? - 법륜스님 질문자와 같은 남자하고 살면 좀 피곤해요. 그 여자 친구는 말 없고 듬직한 남자한테 의지하고 싶은데 지금 질문자가 하고 있는 것을 볼 때는 친구는 되지만 의지처가 되기는 쪼끔 어렵다 이렇게 판단하지 않았나 싶네요. 세상엔 공짜가 없습니다. - 법륜스님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아프다.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내가 지금 괴로운 게 아닙니다. 내가 그 여자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괴롭습니다. 지금 얘기 하는 것을 쭉 들어보면 내가 어떻게 괴롭고, 내 욕구를 어떻게 충족시키고, 내 말을 니가 어떻게 들어주고, 내 생각은 어떻고… 내 입장만 있지 그 여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