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계 속에
저 세계가 있고,
저 세계 속에
이 세계가 있다.
중중무진으로 이어진
이 세계 저 세계는
하나요 전체이다.
모든 존재는 인드라망처럼
서로서로가 연결되어
끝없이 작용하면서
서로를 비추고 있다.
‘제망찰해(帝網刹海)’
천신들의 왕인 인드라(제석천)가
머무는 궁전에는 끝없이 펼쳐진
그물(제망, 인드라망)이 중중무진 사방으로 펼쳐져 있는데, 이 그물의 그물코마다 보배 구슬이 달려 있다고 한다.
한 보배 구슬은
다른 모든 보배구슬을 비추고,
다른 모든 구슬들 역시
한 구슬에 비추는데,
하나의 구슬에 비친
다른 모든 구슬의 모습이 다시
다른 모든 구슬에 거듭 비치는
그물코의 인드라망은
끝없이 중중무진으로 펼쳐져 있다.
우주라는 공간에는
나를 포함한 모든 사물의 의식이
마치 그물코의 인드라망처럼
그물 에너지의 장으로
전체와 연결되어 있다고 하는데,
내가 일으키는 한 생각과 감정이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키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일중일체다중일
일즉일체다즉일'
(一中一切多中一
一卽一切多卽一 )
하나 속에 여럿이 있고,
여럿 속에 하나가 있다.
하나가 곧 일체이고
일체가 곧 하나이다.
‘일즉다 다즉일(一卽多 多卽一)’
하나가 곧 여럿이고,
여럿이 곧 하나다.
부분을 떠나
전체가 있을 수 없고,
전체를 떠난 부분은 존재할 수 없듯이,
각기 다른 다양한 일들이
서로 연결되어
하나를 이루고 있다.
나는 나이고, 너는 너이지만
나는 너와 다르지 않고
너는 나와 다르지 않으며
너와 나는 같으면서도 다르고
다르면서도 같다.
모든 것은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우리 모두는
상호 의존적인 관계 속에서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조화로운 전체를 이루어 간다.
한 생각
일어나기 이전의 마음은
부처님 마음이고
한 생각 일어난 마음은
습에 물든 마음이라
자기 뿌리는
만법을 다 행할 수 있으니
자기 뿌리인
생각하기 이전의 마음에
오롯이 믿고 맡겨놓고 행하라고 한다.
응무소주 이생기심
(應無所住 而生其心)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어라’
내 안에 많은 중생과
함께 잠자고 일어나고 일하며,
어느 때이든 무엇이든
혼자 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잘났다고 거만하지도 말고
외로워할 것도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태어났으니
살 수밖에 없는 일이지만,
살기 때문에 죽는 것도 있으니
의미와 목적을 찾아야 한다.
인간은 지적인 존재로서
지식을 탐구하고 경험을 쌓으며,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다.
목표와 염원, 자아실현,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중 하나는
행복하기 위해서다.
자신이 먼저 행복해야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주위에 행복을 전할 수가 있다.
일부 사람들은 삶의 의미를
자신의 개인적인 목표 성취와
가족과 친구와의 관계, 즐거운 경험 등에 두고 삶의 가치와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간다.
다른 사람들은
사회적인 관계형성, 공동체에 기여함으로써 삶의 의미를 찾는다.
또한, 일부 사람들은
학문적인 탐구, 예술적인 창작,
과학적인 발견 등 지식 탐구와 창조적인 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며, 인간 지성의 한계를 넓히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종교나 신념을 통해
더 큰 목적과 존재의 의미를 가지며 깊은 영적인 성장과 삶의 의미를 찾는 사람들도 있다.
중요한 것은
보다 의미 있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바탕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서로의 인연을 통해
영감과 도움을 주고받으며,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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