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은 달콤하고, 비는 상쾌하고, 바람은 시원하며, 눈은 기분을 들뜨게 한다. 세상에는 나쁜 날씨란 없다. 서로 다른 종류의 좋은 날씨만 있을 뿐이다. - 존 러스킨 봄이 찾아와 햇빛이 부드럽게 녹아들며,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싱그러운 봄바람이 불어오면 잔뜩 움츠렸던 겨울에서 벗어나 사람들은 꿈에 부푼 아이처럼 나들이를 즐깁니다. 벚꽃이 만발한 곳에서는 연인들이 사랑의 봄꽃 축제를 하고, 가족들은 엄마 아빠의 손을 잡은 고사리 같은 아이의 손을 잡고 웃음꽃을 피우며 봄을 즐깁니다. 여기저기 삼삼오오 모여 있는 사람들의 얼굴에도 화사하게 봄분홍으로 물들었습니다. 여름에는 밝고 활기찬 에너지가 넘치는 계절입니다. 푹푹 찌는 무더운 날씨를 즐기며 해변을 찾아 바다의 품으로 달려들어 시원한 물놀이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