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무니없는 비방에 제자들이 동요해 감정적으로 대처하려 하자 부처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남을 헐뜯고 비방하는 것은 바람을 안고 흙먼지를 뿌리는 것과 같다." "남을 모욕하는 것은 피를 머금었다가 상대에게 뿌리는 것과 같다." 우리는 살아가다 보면 억울한 일을 겪기도 하고 비방하는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불쑥불쑥 떠오르는 억울한 생각에 혼자 속을 태우기도 하고 밤새 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어찌 내 마음에 맞는 사람만 있겠습니까. 한 지붕아래 같이 살고 있는 부부조차 마음이 안 맞다 하며 옥신각신하기도 하고 묵언대처하기도 하는데 말입니다. 여천 무비 스님 《무비 스님의 증도가 강의》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 '다른 사람들이 비방하고 헐뜯게 맡겨 두어라. 마치 불로써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