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같은 말이라도 자기식대로 듣습니다. 사람마다 각자의 관점과 이해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말이라도 각자의 해석에 따라 다르게 들릴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경전을 만드시면서 아난존자에게 '여시아문', '내 귀에는 이렇게 들렸다'라는 구절을 반드시 넣으라고 당부하셨다고 합니다. '내 귀에는 이렇게 들렸다' 서로 대화할 때 "네가 이렇게 말했다" 라는 표현보다는 "나는 이렇게 들었는데.." 라는 표현을 사용하면 상대방에게 자신의 해석과 감정을 솔직하게 전달할 수 있고, '잘못 들었을 수도 있다'는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해를 방지하고 기분 나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게 됩니다. 상호 간의 의사소통에서 오해를 최소화하고 원활한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서로의 관점을 존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