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교육심리학자 F. 마튼이 1970년부터 16년간 물리학, 화학, 의학 부문의 노벨상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83명 가운데 72명이 "업적을 이루는 데 직관의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감정은 우리가 경험하는 다양한 상황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학자들은 이러한 감정이 괜히 있는 게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은 우리가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가는 데 있어서 일종의 힌트를 주기 위해 존재한다고 합니다. 갑자기 불안해져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며, 불안함은 우리에게 주의를 줄 수 있는 힌트가 될 수 있습니다. 후회라는 감정도 다음에 똑같은 상황과 마주쳤을 때 다르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일종의 '학습'이라는 설명입니다. 후회는 과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