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성공을 추구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 집중하면서,
종종 과정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간과하곤 합니다.
행복은 사실 산 정상을 정복하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 정상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지요.
사람들은 종종 바쁜 일상에 쫓겨
마음의 여유와 시간을 잃어갑니다.
의도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내면의 안정과 조화를 이루는 것은
생활에 긴장과 이완이 반복되면서
더 멀리, 더 높이 올라갈 힘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가끔은 바쁜 걸음을 멈추어
쉬어가는 시간을 갖고
주위의 세상을 바라보며
주변의 아름다움이나
자신의 상황을 돌아보고,
잠시 여백의 시간을 가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공이란 단순히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성장과 만족을 동반하는 것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참으로 풍요로운 삶이 아닐까요?
하버드대 행복학 명강의 장샤오헝 지음 /최인애 옮김 〈마음의 속도를 늦춰라〉라는 책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한 신부가
천천히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바쁜 걸음으로 그의 곁을 빠르게 지나쳐갔다.
호기심이 생긴 신부는 그를 불러 세웠다.
"이보게 젊은이, 무슨 급한 일이라도 있는가?"
젊은이는 화가 난 얼굴로 말을 내뱉었다.
"나는 아주 바빠요! 삶을 따라잡아야 한단 말입니다!"
"아니, 삶이 앞에 있는지 뒤에 있는지 어찌 안단 말인가?
자네는 무조건 앞으로 달려갈 줄만 알지, 멈춰 서서 주위를 둘러볼 줄은 모르는구먼.
잠시 걸음을 멈추고
스스로에게 물어보게나.
삶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어쩌면 지금 삶은
저 뒤에서 힘들게 자네를 쫓아오고 있을지도 모르네.
자네가 빨리 달리면 달릴수록
삶과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라
더 멀어지고 있다는 말일세!"
아무리 바빠도
의도적으로 쉴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생활에 긴장과 이완이 반복되면서 더 멀리, 더 높이 나갈 힘을 얻을 수 있다.
가끔은 바쁜 걸음을 멈추고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바라보자.
봄에 피는 꽃과 가을에 지는 달,
뜨거운 여름을 식히는 시원한 바람과
겨울을 감싸는 눈을 음미해 보자.
풀이 자라는 모습을 봐도 좋고,
낙엽이 떨어지는 모습을 봐도 좋다.
이 모든 것은
인생이 우리에게 베푸는 최고의 축복이다.
인생은 여행이지,
단거리 경주가 아니다.
한 걸음, 또 한 걸음 걸을 때마다
주변의 풍경을 즐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인생이다.
예전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아름다움을 발견할 것이다.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의
가장 큰 문제는
오직 성공할 때만 기쁨을 느낀다는 점이다.
그들은 과정의 중요성을 알지 못한다.
행복은
산 정상을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정상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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