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가까운 인연은 내 안의 업이 투영된 관계다
일출행
2023. 12. 1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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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까운 사람들로 인해
기쁨과 위안을 얻기도 하고
상처와 아픔을 받기도 하며 살아갑니다.
가까운 인연은
우리 안의 업이 투영된 관계이며,
특별히 가까운 관계는
우리가 풀고 가야 할 삶의 과제를 보여줍니다.
가까운 사람들로 인한 상처를 통해
우리는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며
감정과 필요를 이해하고,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힙니다.
상처를 받은 경험은
우리 자신을 더 잘 알게 하고,
자신을 성찰하고 성장과 변화를 이루어내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한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눈부신 오늘〉이라는 책에서 법상 스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가족이나 친지, 오랜 친구, 직장 동료,
가까운 인연은
내 안의 업이 투영된 관계다.
특별히 가까운 관계는,
특별히 내가 풀고 가야 할
삶의 과제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그들은 나의 내면을 드러내는
가장 확실한 거울이다.
가까운 인연과의 관계를 맑게
풀고 용서하고 가는 것이야말로
이번 생에 참된 성숙과 진보를 위한 가장 중요한 공부다.
삶 자체가
나를 성장시키는
마음공부의 생생한 현장이다.
남편, 아내, 자녀, 친구, 도반?
주위의 누군가가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타인은 나에게
행복이 아닌
'깨달음'을 주기 위해 왔다.
그가 내게
어떤 깨달음을 주려고
왔는지를 살펴보라.
그랬을 때 비로소
모든 인간관계는
갈등과 구속을 넘어
깨달음으로 피어난다.
좋고 나쁜 모든 상대가
나를 깨닫게 해 주는
고마운 존재임을 잊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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